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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

[프리다이빙 이론]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명체

by AlphaBetta 2023. 1. 30.

해양 생명체(바다산호와 흰동가리)
해양 생명체(바다산호와 흰동가리)

바다 속에는 산호와 말미잘, 불가사리부터 해마, 돌고래, 고래, 바다거북 등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무수히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프리다이빙을 배운다면 이러한 다양한 생명체들과 교감을 할 수 있게 되고 때로는 거북이나 고래, 물개들과 함께 바닷 속을 유영할 수도 있답니다. 지금부터 프리다이빙을 하며 만날 수 있는 바다 생명체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척추동물

해양 척추동물(옐로우 탱)
해양 척추동물(옐로우 탱)

몸이 척추 또는 척수를 기준으로 좌우대칭으로 구분이 되며, 머리, 몸통, 꼬리의 3부분으로 구분이 되는 동물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바닷 속에 서식하는 척추동물은 무려 4만 종 이상으로 추정이 되며, 돌고래와 고래, 각종 물고기들이 척추동물에 해당됩니다.

2. 극피동물(Echinodermata)

해양 극피동물(불가사리)
해양 극피동물(불가사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불가사리와 성게, 해삼 등이 극피동물에 속합니다. 이들의 가장 보편적인 특징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내골격을 이루고 있고 몸이 다섯 부분의 방사 대칭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로 돌부리나 바닥면에 서식하기 때문에, 프리다이빙을 하면서 이들을 밟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산호(Coral)

산호
바다 속 산호

산호는 석회암으로 된 단단한 골격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집단으로 생활하는 특징이 있는 동물입니다. 산호는 바다 면적의 1%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척추동물과 극피동물을 포함한 수많은 해양 생명체(해양 생물 전체의 1/4 이상)에게 먹이와 은신처를 제공해주는 공생 관계를 이루고 있어 바다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지구온난화의 가속과 인간에 의한 포획이 지속되고 있어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산호는 예민한 동물이므로 프리다이빙을 하다가 산호를 발견한다면 만지지 말고 오직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프리다이빙을 하며 바다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바다 생명체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프리다이빙이라는 레저활동을 위해 들어가는 바다가, 앞서 소개해드린 생명체들에게는 그들의 고향이자 집입니다. 프리다이빙을 즐기면서 그들을 눈으로만 관찰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오지 않는 등 모든 생명체를 존중하는 신사다운 모습을 보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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